-청송 진보면 맛집 -
"신촌꽃돌식당" 다녀온 솔직한 후기
운영시간 : 오전8시~오후11시(매월 둘째, 넷째 화요일 휴무)
주차장 : 있음. 가게앞
화장실 : 가게밖, 남여공용
청송 진보면 맛집 신촌꽃돌식당
청송에 있는 진보면은 작은 시골인데
안동이랑 은근 가깝다.
닭불고기라는 게 유명하다길래
우연히 지나가는 길에 들러본 식당이다.
닭불백숙이 유명하다고 하는데
사실 닭불백숙이 뭔지도 모르고 일단 갔다.
<가게앞 주차장 전경>
주차장 자리는 꽤 넉넉했다.
사진에 보이는 주차장 맞은편으로
주차장이 또 있다.
<신촌꽃돌식당 화장실 입구>
청송 신촌꽃돌식당이 위치한 곳은
식당들이 몰려있는 곳이라
신촌꽃돌식당 말고도 닭불백숙하는 곳이 많았는데
뭐 사람마다 입맛은 다르겠지만
현지인 피셜로는 여기가 맛있다고 한다.
메스컴타고 맛이 변한 곳이 많다고....
씁쓸
신촌꽃돌식당 입구모습
탄산약수가 콸콸 흐르고 있다.
신촌꽃돌식당이 이 약수로 닭백숙을 만들기 때문에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다고 한다.
줄서있는 약수통들..
원하면 마셔도 되고 병에 담아 가져가도 된다.
태어나 처음먹어본 청송 탄산약수
그 맛은?
................
몸에는 매우매우 좋다고 하는데
다시 먹을 일은 없을 듯하다....
가게로 들어가는길~
가정집 입구같다.
가정주택을 개조해놓은 듯?
매월 둘째, 넷째 화요일은 휴무
공휴일은 정상영업~
신촌꽃돌식당 내부모습이다.
정겹도다
그냥 집 거실과 방에 테이블이 있는 느낌이군.
우리가 갔을 때는 단체 한팀만 있었고
가게가 한산해 좋았다.
가게 메뉴판
닭불백숙 13,000원(백숙+불고기)
닭백숙 10,000원
닭불고기 10,000원
닭날개 15,000원
음.. 가격은 적절하달까?
싸다는 생각도 비싸다는 생각도 안들었다.
들어가자마자 후딱 주문~
당연히 백숙과 불고기 둘다 맛볼 수 있는
닭불백숙으로 주문했다.
제일먼저 나온 반찬ㅋㅋㅋㅋ
옛날 시골 호프집가면 돈가스와 같이주는
굵고 생생한 양배추 샐러드! 반갑다야
한 15~20분 기다렸던가.. 생각보다 금방나온
기본 반찬들과 닭불고기!!!
닭불고기는 딱 봤을 때
석쇠불고기의 닭버전이라는 생각이 들었음.
반찬들은 뭐 나물위주로 시골스럽긴한데
담백하고 괜찮았다.
딱 시골에서 먹는 집반찬 맛임.
처음 먹어보는 메인 닭불고기!!
빨간 양념이라서 매울 것 같았는데
오잉?
의외로 매운맛이 거의 없고
고기가 정말 부드러웠다.
사실 너무 부드러워 한번 더 구워달라고 했다.
약간 덜 익은 것 같은 식감이라서..
한번 더 굽고나니 확실히 불맛이 더나고
쌈에 싸먹으니 정말 꿀맛~~
닭가슴살을 다져 양념하고
숯불에 구워 나오는거라고 한다.
핡...맛있을 수밖에 없지.
그렇게 닭불고기를 다 먹어갈때쯤
닭죽이나왔다.
약수에 달인 백숙이라고 해야 할까?
아니면 죽이라고 해야 할까?
아무튼 닭다리 백숙이 큰 그릇에 담겨 나왔다.
큰 닭다리 한 개 + 녹두를 넣어 나온 죽 한그릇
일반 죽에 비해 걸쭉하고 진한 육수다.
한방백숙 같기도 하고
녹두를 넣어서 그런가 고소 고소하다.
몸에 좋은 녹두가 가득하니 폭풍흡입!!
이 부드러운 닭다리살이 보이는가
어찌나 야들야들 부드러운지
일단 닭불고기 상추쌈에 싸 먹고
마무리로 탄산약수로 만든
닭백숙을 먹고 나면
배가 미친듯이 부르고
몸까지 건강해지는 느낌이다.
양이 많아서 결국 남겼었는데 생각난다.
탄산약수가 솔직히 너무 맛이없어서
약수에 달인 백숙을 먹을수 있을까걱정했는데
전혀~ 아무 맛도 냄새도 안났다.
맛만 좋았다고 한다.
- 청송 신촌꽃돌식당 솔직후기 -
음..
닭불고기가 낯선나는 신세계였고
맛있었다.
솔직히 일부러 찾아가야하는
그런 완전 맛집은 아닌 것같지만
지나가면서 또는
그 근처에 가게되었다면
한번쯤 들러볼만한 곳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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