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불주사 맞는 이유 아시나요?

반응형

안녕하세요. 꽃길소녀입니다. 불주사라고 알고 계신가요? 어릴 때부터 들어온 분도 있으실 테고 처음 듣는 분들도 있으실텐데요~

불이 떠오르시죠? 그 불이 불주사하면 Fire 그맞습니다. 당연히 불로된 주사를 사용하는 것은 당연히 아니고요. 불에 달궈진 주사를 말하는 것이랍니다. 오늘은 그 불주사 맞는 이유 등에 대해서 한번 알아보려고 합니다.

 

 

불주사 맞는 이유

 

"불에 달궈진 주사??????"

옛날 의학발달이 잘 되지 않고 경제사정이 좋지 않던 우리나라는 요즘처럼 1회용 주사를 사용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해서 하나의 주사기로 여러 사람이 접종을 맞아야 했습니다.

알코올램프로 대충 바늘을 소독한 후 다시 접종하는 방식을 사용했고, 이 때문에 피부에 입은 화상과 상처까지 남게 되는데 이런 이유로 불주사라 이름이 붙여졌다고 합니다.

(아마 어깨에 불주사 자국 하나씩은 있으실 거에요.)

이렇게까지해서 불주사를 맞는 이유는 두가지였다고 합니다.

 

 

불주사 맞는 이유 첫째는 천연두 접종 때문입니다. 천연두는 '마마'라고도 불리었는데 과거에는 정말 공포의 대상이었다고합니다.

의학발달이 되지 않았던 시절 천연두가 일단 발생하면 사망자가 엄청 났었고 목숨을 건진다고해도 얼굴에 흉터가 남아 평생 '곰보'라는 놀림의 대상이 되기도 했답니다

호랑이보다 무서운 게 천연두였다고 하네요.

우리나라에서 천연두 접종은 저 어릴 때만 해도 했었는데 요즘은 접종하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19603명이 걸린 것을 끝으로 우리나라에서 천연두는 사라졌고 세계보건기구(WHO)에서 1980년 천연두 박멸을 선언함과 동시에 우리나라도 이즈음부터 천연두 예방 백신 접종을 중단했기 때문입니다.

불주사 맞는 이유 두번째는 결핵예방접종(BCG)입니다. 우리나라가 OECD 국가중 결핵환자 1위를 차지한만큼 결핵접종은 중요하죠.

결핵예방(BCG) 접종의 경우 현재 보통 신생아에서 생후 4주 이전에 접종하는데요. 신생아들에게 결핵에 감염이 되면 심한 합병증이 생기는 것을 막기 위해서랍니다.

물론 이 접종을 한다고 성인기에 감염되는 결핵을 예방하는 것은 아니랍니다. 성인들은 특별한 이유가 있는 것이 아니라면 BCG 접종을 하지는 않습니다.

그렇다면 BCG 인 결핵주사가 흉터가 남는 이유가 뭘까요옛날처럼 화상때문은 아니랍니다. 이유는 바로 살아있는 결핵균을 접종하기 때문! 그 부분이 곪는 것이라고해요.

종종 하나의 큰 흉터가아닌 위 사진처럼 9개 혹은 여러개의 흉터가 한번에 있는걸 본적 있으실 거에요~ 요즘은 저런흉터가 대부분인데요. 주사처럼 놓는 방식이 아닌 압력을 주어 약물을 넣는 도장식의 방법을 이용하기 때문입니다.

주사식과 도장식 방법의 장단점이 있겠지만 주사식의 방식보다 도장식이 약효도 적고 압력이 충분하지않으면 위와 같이 흉터가 더 많이 남는다고 합니다.

잘 생각해보고 불주사 맞는 이유로 접종해야 할 듯하죠? 저처럼 켈로이트 피부인은 더더욱.... 물론 BCG 접종 효과가 완벽하지 않기때문에 너무 믿어서도 안된다는 것!

지금까지 불주사 맞는 이유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