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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리뷰] 취미로 돈 버는 사진-사진재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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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리뷰] 취미로 돈 버는 사진-사진재테크

 

저자 : 이 석 현

출판사 : 라온북

발매일 : 2017.6.1.

 

책을 읽는 초반에는 정말 눈을 반짝이면서 읽었다.

정말 자극적인 제목 아닌가? 돈 버는 취미사진이라니.

취미로 돈 버는 사진 = 스톡사진을 말한다.

스톡사진이란 상업적 용도로 사용 가능한 판매용 사진을 의미하는데 지*, 멜* 들어가서 돈 내고 노래 듣고 다운받는 거랑 같다고 생각하면 된다. 사진을 구입해서 사용하는 거지. 바로 그런 스톡사진에 대한 책이다.


 

책의 목차는 크게 세 가지로 나누어져 있다.

1부. 잘 팔리는 사진 찍는 법

2. 스톡사진 작가 되는 법

3. 스톡사진 시장 공략하기

 

1. 잘 팔리는 사진 찍는 법


 

책 '취미로 돈 버는 사진' 일부 발췌

① 일단 사진을 찍는다.

예쁜 사진보다는 주제가 명확한 사진이 중요.

③ 본인이 좋아하고 추구하는 사진보다 시장에서 원하는 사진을 찍어라.

④ 가장 잘 팔리는 사진을 연구해야 한다.

☞ 행복, 기쁨, 분노 등을 표현할 때 많은 공감을 받고 높은구매로 이어진다!

결론 : 잘 팔릴만한 시장에서 원하는 주제가 명확한 사진을 찍어라.

 

2. 스톡사진 작가 되는 법


책 '취미로 돈 버는 사진' 일부 발췌

여러 스톡사진 판매 사이트(게티이미지 같은 세계 1위사이트, 많이 들어본 마이크로 사이트인 아이스톡포토, 셔터스톡, 포토리아 그리고 국내 스톡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등등)와 가입방법, 작가 등록하는 방법 등에 대해서 알려준다.

해외시장 사이트는 매크로와 마이크로 시장으로 나눠진다.

매크로 사이트는 작가랑 독점계약을 맺고, 그 작가들이 촬영한 이미지를 다른 사이트에서 팔 수 없다. 반대로 마이크로 시장 작가들은 일반적으로 독점계약을 하지 않기 때문에 여러 사이트에 사진을 업로드 하여 판매가 가능하다.

둘 다 장단점이 있고, 수익 배분율이 매크로 사이트가 더 크다고 한다.

 

3. 스톡사진 시장 공략하기


책 '취미로 돈 버는 사진' 일부 발췌

 

유명한 작가가 아니라도 누구나 할 수 있다고 말한다. 

 

 

나뭇잎 사진 하나로 약 20억원 이상의 수익을 올리고 있다는 일본 일반인 작가.

이런 성공한 작가들의 사진들을 예시로 보여준다.


책을 읽고...

예전 저작권에 대한 인식 자체가 낮았던 때에는 사진 이미지가 필요하면 그냥 뭐 불법으로 다운받거나 캡처해서 막 사용했던 것 같은데(노래도 마찬가지. 불법 다운로드가 더 당연시 됐던 때.) 지금은 시대가 변했다. 사진판매 사이트에서 무료로 이미지를 다운받을 수도 있고, 돈을 내고 구입을 하기도 한다.

책 표지에 사용하는 대부분의 이미지도 이런 스톡사진 사이트를 통해 구매된다고 한다. 놀랍게도 이 사진 대부분이 아마추어 사진작가가 올린 사진이라는 것. 그런 건 유명한 사진작가나 전문가가 하는 일이라고 생각해왔는데 나도 할 수 있다니 얼마나 신세계 인가?

 

 

 

초보자가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친절하게 소개되어 있어서 스톡사진을 시작하려는 분들에게는 좋을 것 같다. 나에게 스톡사진의 세계를 알게 해준 책이기도 하다. 다만, 그게 끝이다.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닌...

읽을수록 의구심을 가지게 된다. 월 100만원 쉽게 벌 수 있을 것처럼 서술해놓았지만 과연? '몇 천장 업로드 하면 평생 연금처럼 먹고 살 수 있다.'고 하는데 과연? 이런 식으로. 개정일 2016년 3월 23일. 스톡사진의 초창기에 출판한 책이니까 이해되기도 한다. 책을 쓴 초창기에는 작가님의 말씀들이 어느 정도 통할 수도 있겠지만 글을 쓰는 2019년, 지금은 쉽지는 않다고 말하고 싶다.

스톡사진 판매 사이트 몇 개만 들어가 봐도 금방 알 수가 있다. 이미 나 같은 수많은 평민들이 스톡사진을 통해서 부업 아닌 부업을 하고 있다. 준 스톡사진 작가들. 없는 사진이 없다. 스톡사진의 미래는 새로운 종목과 영역 개척에 있다고 누가 쓴 글을 보았는데 공감한다. 그게 핵심이고 그런 방법들을 조금이나마 책에서 얻을 수 있었다면 좋았을 것 같다.

위에도 말했듯, 옛날과 다르게 저작권이 중요해진 지금 기업이나 방송사, 광고회사에서 비싼 사진들만 팔리는 게 아니라 저가 스톡사진 시장도 많이 발전하고 있는 것 같다. 요즘 인별그램이 활성화되면서 유독 일반 사람들도 사진에 관심이 많지 않은가.

(나 포함)

저가 스톡사진은 누구나 일상 속에서 찍은 사진을 올리고 수익을 발생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정말정말 매력적이다. 한 번 올려서 잘 팔리기만 한다면, 작가님이 말한 것처럼 연금이 될 수도 있는 것 아니겠나. 판매 사이트가 망하지 않는 한 조금씩이라도 수익이 계속적으로 발생하니까.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스톡사진 시장이지만,

책 제목처럼 취미로 돈버는 사진? 글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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